"난 연말이 증말 실타~ ! "
여기저기 볼멘소리 아니, 안타까운 소리들이 들립니다.
이건 다름 아니라 각종 기념일과 12월 자체를 싫어하는 우리 솔로들의 몸부림 입니다.
사실 솔로 생활 3년 까지는 그럭저럭 무덤덤히 보낼 수 있지만, 5년 이후 부터는 괜찮아하는 자신의 모습에 연민을 느끼고! 그 이상이면 아마도 외로움에 몸서리 칠 겁니다 (참고로 저는 저 스스로 연민을 느끼는 단계 입니다. 쿨럭;;) 이럴 때는 그저 따뜻한 집이 아니면 겨울 거리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게 상당한 위로와 함께 최고 인데요, 아무리 솔로라지만 겨울 기분도 좀 내야 겠기에 떠나간 사랑에 대한 곡과 더불어 겨울을 잘 즐길 수 있고, 곧 새해가 오니 남다른 의지도 다질 수 있는 멋진 곡들을 골라 봤습니다.
아직 - 올댓
Follow The Light(Feat. Nastyz) - 올댓
지워(Feat. J'Kyun) - 올댓
잊지 못해서(Feat. Boi.B) - 올댓
아직 Remix - 올댓
올댓의 두 번째 앨범이자 이별을 주제로 아니, 올댓 분들의 사랑에 대한 개인사가 듬뚝 담긴 앨범 [이별] 입니다. 주제가 이별이다보니 누군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뼛 속까지 파고 드는데요, 한 겨울 찬바람이 징그럽게 시린, 사랑에 힘들어하는 여러분께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역시 사랑에 상처를 입었다면 이별 공감 만큼 서로를 위로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커먼그라운드 - 오 마이 러브
Earth, Wind & Fire가 내한 하죠! 오늘 공연이라서 저희 리드머 편집장 님께서는 취재 차 가셨답니다. 마냥 부러운 거죠! 이들의 명곡 중 하나인 'After The Love Has Gone' After The Love Has Gone - Earth Wind & Fire 은 소울, 훵크 밴드는 물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훼이보릿 송 중 하나일 겁니다. 그 정도로 감동적인 곡인데요, 겨울에 듣는 이 곡은 그 감동이 두 배입니다. 시린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고 해야 겠네요. 그리고 이 곡의 오마쥬일 정도로 멋진 국내의 곡이 있습니다. 바로 날고 기고 헤엄치는 최고의 훵크 밴드 커먼그라운드의 곡 '오 마이 러브' 입니다. 4년 만에 발표한 3집[Fat Girl]에 수록된 곡으로 여러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준 - 눈사람
1997년부터 시작된 준(June)의 대중작곡가로서의 발자취엔 JTL, 김현정, UN, 화요비, 이효리, 성시경 등 수많은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이토록 다양한 목소리들을 통해 그의 감성을 대중들에게 선사해 오던 준은 프로젝트 그룹 '20세기 소년'을 거쳐, 지난 9월 대중들을 향한 자신의 첫 번째 발자국인 싱글 'Who do you love' 를 발표하기에 이르고 오늘 바로 두 번째 싱글 '눈사람'을 발표했습니다.
수채화 같은 감성과 미니멀한 기타와 일렉 피아노, 그리고 화사한 코러스 사이로 언제나처럼 담담히 흐르는 준의 목소리는,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죠.
“널 떠올릴 때마다 포근한 추억에 마음이 녹아
나는 행복하고 또 아파서 눈물이 되었지”
버려지고 잊혀져 가는 것에 대한 연민이 아름답게 그려진 위의 노랫말처럼,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이 노래가 올 겨울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
Rimi & Warmman - 머더머더 크리스마스
힙합계의 독보적인 여성랩퍼 리미의 첫 번째 캐롤로도 잘 알려져 있죠. 크리스마스는 절대 커플끼리 보내는 날이 아니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은 곡 입니다. 듣기만 해도 어머니가 생각나는 따듯한 노래로 ‘북치는 소년(Little Drummer Boy)’ 곡이 인용되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더하고 있고요. 리미(Rimi)의 주도 아래 캐롤과 힙합이 한데 자연스럽게 엮이는 곡의 분위기가 압권이라고 합니다!
어반자카파 - 떠나는 사람, 남겨진 사람
"너와 내가 나눈 모든 사랑이 그와 그녀의 흔한 이별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슬프다. 결국은 현실과 타협해 버렸다."
어반자카파의 새 앨범[Sweety You]에 수록된 곡으로 이별 공감과 헤어진 남녀의 감정을 음악 속에 잘 녹여내었죠. 곡의 몽환적인 분위기 참 매력적인데요, 실제로 멤버분의 말로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것과 달리 부르기에는 다소 어려운 곡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잘 불렀다고도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곡은 어반 자카파 멤버 분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계신 건반 주자 이지호 님이 만드셨다고 합니다.
정기고 - NOWARNOCRY'(Feat. Nuck 넋업샨, Paloalto)
스타일리쉬 힙합 보컬로 명성이 자자한 정기고의 두 번째 싱글 곡입니다. 또 하나의 유명한 힙합 뮤지션인 콰이엇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오늘날에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씨를 항상 남겨놓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만들고 아픔을 남기는 전쟁에 대해서 담담하게 이야기한 곡이지요. 무엇보다 연말, 크리스마스 등 한껏 부풀어 오른 분위기에 취할 요즘 이러한 곡을 낼 수 있다는 정기고 님의 소신과 신념이 참으로 멋집니다. 이와 뜻을 같이한 걸까요? 힙합 씬에서 현재 기대와 기다림으로 많은 이의 마음을 애타게 하는 '팔로알토'와 랩 마스터 '넋업샨'이 피쳐링 참여해 주었네요.
정기고 - Byebyebye
정기고의 첫 번째 싱글 곡 입니다. 요즘 자신의 앨범을 내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도끼 (DOK2)가 만든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날카롭고 임팩트가 큰 랩을 하는 도끼님의 곡이라니! 새삼 그의 이미지와 다르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요 달달하고 스타일리쉬한 곡 색깔은 실생활도 화보 처럼 멋스러운 정기고씨에게 딱 맞는 곡인 것 같습니다.
포비아 - 딜레마 (feat. Momentee)
2005년 탁틴 힙합 페스티벌 vol.7 대상 입상을 시작으로 꾼준히 힙합씬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비아의 첫 번째 앨범의 수록 곡입니다. 그를 필두로 한 AFROMATIC(아프로매틱) CREW의 일원인 (요즘 한창 돋보이는 활동을 하는)프로듀서 Delly Boi, Momentee가 함께한 곡으로 애틋한 서던 힙합 곡이자,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잘 표현한 곡 입니다. 곡의 분위기 또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곡의 훅(후렴)인 'to go. she wants to go. away from me'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네요.
키미 피에스타 - You
상당한 음악적 스팩트럼과 깊이를 갖고 있는 숨어있는 인재 키미 피에스타의 첫 번째 앨범 'Overture'에 수록된 곡입니다. 역시 사랑이 떠나간 후 공허하고 의미 없어진 일상을 노래합니다.
"너 없이 지내는 공허함이 신물이나 하루도 못 버티던 내 폰의 배터리가 시계로 이용하게 되면서이틀이 가 어떻게 보면 귀찮은 게 없는 지금이 나아 나 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려는데 몸은 자꾸 널 향해 가려고 해 떠나는 아들을 위해 밥을 차려둔 채 기다리는 어머니가 된 듯해 고맙긴 해? 두 손 모아질 때 고왔던 네 손 만질 때 혹은 숨 몰아 쉴 때 토라질 때 도와준 네 몸 안에 내가 살았고 네 안에 내가 살았던 바로 그 동안 그래 나는 널 향해 뛰고 있는 마라토너 너라는 마약에 중독 된 마라도나 내게 얼마나 힘드냐는 말도 마 There is nothing for it, it's our Karma
You, It's like a Epidemic Disease, I'm takin' Tylenol Everyday, Stay up all night is again & again & again again, Because of you, You, Because of you, You"
라디오스타 - Decaf (feat. Eddy-K)
2004년 여름, 미국 위스컨신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만나서 팀을 결성한 라디오 스타는 화지(話紙, 송석하)와 Soulja T(소울자 티, 서준호)로 이루어진 힙합 듀오 입니다. 발매한 앨범이 없음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의지 만으로 5년 이상의 음악 활동 경험을 갖고 있으며, 국내/외 파티 게스트는 물론 뉴욕 클럽 투어라는 실로 놀라운 이력도 갖고 있지요. 그리고 지난 여름 이들의 첫 앨범 [Glow in the Dark] 을 한국에서 발표하였는데요, 무엇보다 이들은 국내에서는 흔히 들을 수 없는 색다른 힙합이거나 혹은 미국 랩퍼들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자 매력입니다.
중독성 강한 보이스톤과 톡 쏘는 위트는 다소 자극적이고 때로 거만하게 표현되지만 정갈한 음악 위에 적절하게 녹아 들어 이들만의 스타일적 완성도를 이룩하였고, Decaf (feat. Eddy-K) 역시 깔끔한 랩과 사랑에 대한 아픈 마음을 솔직하고도 직접적으로 표현한 과감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소울다이브 - Energy (E=MC2) (with Soulman)
(두 번째 추천곡 : Birth.. (The Last Question In Laboratory) - 소울 다이브)
현 시대를 살아가고 우리들에 빗대어 ‘나’와 ‘우리’ 그리고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소울 다이브!
정말 희망을 품게 하는 멋진 곡 아닌가요?!
Sun Goes up(up) and down (down)
shadow(dow) and light(light)
tomo(row) and right (now)
my hope (real) life (life)
Verse1 - Zito>
어머님의 뱃속에 아기가 세상을 향해 첫 울음을 우는 것. 내 꿈을 향해서 달리다가 힘들어 이를 꽉 깨무는 것. 첫사랑에 눈 뜬것 바라던 학교에 붙은 것. 대화도 않던 아버지가 힘내라며 술잔을 주신 건. it's the energy 삶의 달콤한 멜로딘 또 번번히 부딪히는 시련 앞에서도 고개를 들어 올릴 해돋이.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 모든 스피커를 태우는 우리목소리. 처음 달을 밟은 역사 같애 I give you my energy
Verse2 - 넋업샨>
손과 손이 맞닿는 것 그녀가 날 밀쳐내고 또다시 찾는 것. 떠나간 그녀 따라 뛰는 것 목 놓아 울고 퍽퍽퍽 벽치는 것. 마침내 인간이 하늘을 나는 것 뉴턴의 법칙을 깨는 것. 패색이 짙은 경기를 단번에 확 뒤집는 것. it's the energy 어린아이의 꿈을 그린 Fantasy. 가 현실이 돼 버린 겔럭시 Look out the 니 채워진 생각에 틀을 버려 배웠지 확 트인 사고로 날 깨웠지. 당신을 향해 또 난 외쳤지 I give you my energy
Verse3 – D.Theo>
짝사랑하던 그녀에게로 부터 고백을 받는 것. 그녀의 맘에 온통 내 모습으로 도배를 하는 것. 진흙 속에 꽃이 피는 것처럼 우리 큰 꿈이 이뤄지는 것. 모든 이들의 눈 속에 두 손에 품속에 맘속에 늘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것. It's The Energy 행복을 만드는 레시피. 불안으로 가득 찬 삶을 다시 뛰게 하는 엔돌핀. 더 이상은 아냐 no more 넌 방안에만 틀어박힌 외톨이. 떠올려봐 날 in your memory I give you my energy
앤써 - 이 밤이 가기 전에 (feat. VEN)
근 몇 년 간 전 세계 대중음악계는 서던 힙합(남부지역 힙합) 스타일의 클럽튠이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직 가요계에서는 제대로 된 서던 힙합 음악을 만나보기가 힘들었죠. 그런 와중에 확실한 색깔과 현란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랩핑, 재치 있는 가사로 무장한 스타일리쉬 힙합그룹 ‘앤써(Answer)’가 진정한 서던 힙합 음악으로 무장하고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지난 4월에 발표한 [Rising]앨범인데요, 수록곡 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대중지향 적인 곡' 이 밤이 가지 전에' 입니다. 깊은 밤에 떠올리는 사랑, 사람, 행복, 꿈, 희망은 내일 아침의 또 다른 나를 만들지요? 여러분도 이 밤이 가지 전에 사랑과 행복을 꿈 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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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pl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