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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음악 콘텐츠로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꾼다!
무 관객, 무 MC에 아티스트와 밴드가 자유로운 라이브 무대를 연출
서비스 활성화 전까지 콘텐츠 무료 제공


25일부터 T스토어(www.tstore.co.kr) 방송/영화 메뉴에서 제공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실력파 아이돌 그룹이 무대에 등장하자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음악이 시작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MR이 아니라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다. 전자음이 가득했던 원곡은 생생한 악기음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 했다. 퍼포먼스를 펼치는 아티스트 뒤에서는 거대한 LED 속에서 화려한 영상 효과가 수놓아지고, 방송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앨범의 수록곡이 라이브로 펼쳐진다.

이것은 미국이나 유럽의 음악 프로그램 속 장면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새로운 형식의 프리미엄 라이브 뮤직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무(無) 관객, 무(無)MC' 의 신개념 음악 콘텐츠 '라이브 세션(Live Session)'을 25일부터 T스토어(www.tstore.co.kr)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이브 세션'은 관객과 진행자 없이 그 여백을 아티스트와 밴드가 자유로운 합주와 차별적인 무대 연출로 채우며, 이전까지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순수 음악 중심'의 쇼 프로그램이다. 철저하게 아티스트와 음악 자체에 초점이 맞춰진 음악쇼라는 것이 SK텔레콤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쇼를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유명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온 1급 세션들로 하우스 밴드를 구성했으며, 많은 하드웨어와 CG 기술을 동원했다.

이러한 시도는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일반적이지만, 온o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틀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실력파 뮤지션들은 방송이나 무대 환경의 제약 없이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고 인디밴드나 신인 가수에게는 등용문이 될 수 있는 기회라, 벌써부터 뮤지션들의 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음악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스튜디오 촬영을 통해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녹화되면, 편집작업을 거쳐 1∼2주일 후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를 통해 콘텐츠가 전파된다. T스토어 내 방송/영화 메뉴를 통해 제공되므로 PC싱크를 이용해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현재 22종 휴대폰에서 가능)

SK텔레콤은 향후T스토어 외에도 SK브로드&TV, 음악포털 멜론(www.melon.com), 싸이월드(www.cyworld.com) 등 다양한 콘텐츠 유통 채널을 통해 '라이브 세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이와 같은 음악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국내에 실력 있는 대중음악가들이 많고 음악을 소비하고 즐기는 고객들의 욕구도 다양해지는데 반해, 이를 콘텐츠로 패키지화 하여 제공하는 시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음악 콘텐츠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이용 채널 그리고 대중 음악 발전을 지향하는 뮤지션들의 참여가 시너지를 이뤄 이와 같은 고품격 음악 콘텐츠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라이브세션'은 다양한 계층의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전문성과 재미를 고루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섹션으로 제공된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라이브 가수 무대로 꾸며지는 '마스터 플레이어(Master Player)', 댄스 가수나 아이돌 가수의 새로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쇼 앤 프루브(Show & Prove)', 잘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뮤지션의 음악을 소개하는 '파인딩 쥬얼스(Finding Jewels)', 힙합, R&B, 록, 재즈 등 각 장르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뮤지션 두 팀이 함께 꾸미는 '매치 업(Match Up)'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한 섹션씩 제공되며, 한 가수의 섹션 당 4곡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리허설 장면과 기존 연예 프로그램이나 음악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심도 깊은 내용의 인터뷰도 함께 제공된다.

SK텔레콤 이수혁 NI사업본부장은 "음악이 '일회성 소비용'으로 전락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신선한 컨셉과 구성으로 라이브 음악의 가치를 일깨운다면 대중음악의 활성화와 동시에 모바일 콘텐츠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수준 높은 음악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과 대중 음악의 질적인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이브 세션'은 25일부터 매주 1회씩 SK 텔레콤의 T스토어(www.tstore.co.kr)를 통해 제공되며, 서비스 활성화 전까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첫 '라이브 세션'에서는 한국 힙합의 아이콘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가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며, 이후 브라운아이드걸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 실력파 보컬리스트 강태우와 정인, 린이 등장하며 속사포 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웃사이더 등이 차례로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라이브 세션은' 문화 콘텐츠 기획사 인플래닛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다.

<사진설명> SK텔레콤은 신개념 음악 콘텐츠 '라이브 세션'을 15일부터 T스토어(www.tstore.co.kr)와 SK브로드밴드 IPTV, 멜론(www.melon.com) 을 통해 선보인다. 사진은 첫 번째 라이브세션에 참여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녹화 장면.
2009/09/24 21:08 2009/09/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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