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보고 들었던 뮤지션들의 이야기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수가 되기 위해서 기획사에 데모 음반을 보내고.
숱하게 오디션을 보고.
음악이 아닌 외모 등의 다른 조건으로 오디션에서 탈락을 하고.
우리가 한 번 쯤은 들어 본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음악을 듣는 우리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실상 그들의 아픔에 대해서는 잘 알 수도 없고, 크게 신경을 쓰지도
못하지만, 이렇게 한 번씩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속에서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응원해야지!'
누군가는 '쓸데없이 의무감만??' 이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동기는 결과적으로 아주 멋진 뮤지션을 만나
게 되는 것과 별다르지 않는 경험을 선사해 줍니다. 설사 의무감으로 음악에 애정을 가진다쳐도 결코 좋은 음악
이 우리의 감성을 속이지 못하는 법이니까요!
스트릿 디거라는 혼성 힙합팀이 있습니다.
그 동안 싱글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자신들을 알려 왔는데, 이들도 대부분의 뮤지션이 그렇듯이 아직은 많
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평소 대중성을 고려한 음악이 아닌,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힙합 음악을 만들기를 원하는 이들이 이번엔 무언가 좀
특별한 음악을 가지고 나온 듯 합니다.
바로 우리가 응원을 꼭 해야할 이유가 담긴 음악을 말이죠!!
스트릿 디거의 'Whenever' 뮤직 비디오 입니다.
도전 앞에 놓인 만만치 않은 현실을 고민하지만, 결국 스스로 다시금 의지를 다시는 솔직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쓸쓸하고 안타까운 영상 뒤로 오버랩 되는 스트릿 디거 분들의 밝은 모습은, 그들이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느끼게 하고요.
두 번째 랩 벌스 중에서
[An.Cease]
자신감만 앞섰던 난 자신 없이 다시 잃었지 예전의 날
다 이겨 낼 란 다 다짐의 날들은 떠나 달콤한 착각의 무뎌진 감각과
상황들의 변화는 생각의 전환을 마음속 카운트 다운 후 생길 변화 그 다음.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하는 마음으로 얼마 남지 않은 젊음에 이 청춘에 덫으로
만발의 준비해 둬 눈 앞에 기회가 있다 해도 섣부른 판단은 버거운 현실이야 매번
접어 이건 될 수 없어 말하는 충고는 NEVER 하지만 난 결국 배워
Dreamer has a vision & delusion
이기적인 내 기적에 기가 눌려 느끼죠 늦기 전에 늦기 전에 꿈을 되찾긴 해도
도저히 진전 없는 그 도전에 고전해 남는 건 고독과 술잔에 비친 내 모습뿐이죠
솔직한 음악인의 삶이 녹아있는 'Whenever' 곡.
힘이 들 때 기댈 수 있는 기획사를 비롯해서 아직 힘이 날만큼 커다란 응원도 없지만, 사비를 털어 좋은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도움을 받아서 음악을 녹음하고, 앨범 디자인을 하고. 무엇보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 있었음에도 감동을 주는 음악을 들고 나온 스트릿 디거는 분명히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Posted by inpl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