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은 감상 보다는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환경에 더욱 적합한 음악 입니다.
물론 음악 스타일이란 것은 해당 뮤지션의 방향성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힙합은 기본적으로 한데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는 비교적 힙합을 들으면서 자신의 욕구를 발산시키기 보다는 음악의 매력을 받아들여 자신에게 녹이는 쪽에 더 많이 치우쳐 있지요. 사실 음악은 저마다 자신에 맞게 즐기면 되지만 '대놓고 즐기기 위해서 만든 곡'들을 즐기지 못한다면 그것 역시 아쉽기는 매한가지일 거에요. ^^
그리고 그 중심엔 클럽튠 힙합이 있습니다.
음악에 담긴 메시지도 무겁지 않고, 때로 아주 가벼울 수도, 지극히 자극적일 수도 있는 이 클럽튠 힙합 들은 무엇보다 향유를 목적으로 합니다(한편 최근 아니, 아직까지도 유행하는 사우스 힙합 스타일의 음악은 클럽튠을 바탕에 놓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채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내 클럽튠 힙합 - 제이락킨 & 차붐의 [Bmab]싱글
이 트랙은 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국내 힙합 클럽에서 국내 힙합 곡은 틀지 않는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곡으로, 해당 싱글을 제안한 이도 실제 클럽의 디제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진지한 내면을 가집니다.
굳이 영어로 쓴 가사는 단순히 구실로 보면 되겠지만 이러한 시도가 국내 클럽튠 음악의 존재감을 일깨우는 초석이 되길 바라 봅니다.

Jayrockin & Chaboom (제이락킨 & 차붐) - Bamb
Posted by inpl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