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힙합 클럽에서 국내 힙합 곡은 틀지 않아....

힙합은 감상 보다는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환경에 더욱 적합한 음악 입니다.

물론 음악 스타일이란 것은 해당 뮤지션의 방향성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힙합은 기본적으로 한데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는 비교적 힙합을 들으면서 자신의 욕구를 발산시키기 보다는 음악의 매력을 받아들여 자신에게 녹이는 쪽에 더 많이 치우쳐 있지요. 사실 음악은 저마다 자신에 맞게 즐기면 되지만 '대놓고 즐기기 위해서 만든 곡'들을 즐기지 못한다면 그것 역시 아쉽기는 매한가지일 거에요. ^^

그리고 그 중심엔 클럽튠 힙합이 있습니다.

음악에 담긴 메시지도 무겁지 않고, 때로 아주 가벼울 수도, 지극히 자극적일 수도 있는 이 클럽튠 힙합 들은 무엇보다 향유를 목적으로 합니다(한편 최근 아니, 아직까지도 유행하는 사우스 힙합 스타일의 음악은 클럽튠을 바탕에 놓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채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내 클럽튠 힙합 - 제이락킨 & 차붐의 [Bmab]싱글

이 트랙은 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국내 힙합 클럽에서 국내 힙합 곡은 틀지 않는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곡으로, 해당 싱글을 제안한 이도 실제 클럽의 디제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진지한 내면을 가집니다.

굳이 영어로 쓴 가사는 단순히 구실로 보면 되겠지만 이러한 시도가 국내 클럽튠 음악의 존재감을 일깨우는 초석이 되길 바라 봅니다.



Jayrockin & Chaboom (제이락킨 & 차붐) - Bamb

Posted by inplanet

2010/08/17 22:42 2010/08/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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